ART ZeAn

본 전시에서는 인간, 생명, 기억에 대한 예술적 성찰을 통해 본질을 점차 잃어가는 현대사회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.

전시는 각 층별로 1개씩, 총 3개의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. 전시제목인 ‘있. 잇. 잊.’ 은 각 층별 주제들을 상징하며, 층별 주제는 하나의 문장으로 연결되어 전시 전반을 아우릅니다.

1층  있다  우리가 얼굴을 찾을 때까지
포스트휴먼 시대를 앞두고 ‘진짜 인간’의 정체성에 대한 존재론적 질문을 던지다.

2층  잇다   녹아내리는 푸른 점 위에서 
도시화, 산업화를 거치며 자연, 생명과 점차 단절되어온 ‘인간’을 다시 그것들과 봉합하고, 이어 붙이다.

3층 잊다    나를 기억해!
시간의 흐름과 시대적 분기점들 속에서 사라지고 잊혀져간 것들을 다시 현재화하다.